
요방형근(Quadratus lumbarum)은 뒤쪽에 위치하는 두꺼운 종이모양의 사각형 근육으로, 서로 주행 방향이 다른 3가지 섬유(장늑간섬유(Ilio-costal fiber), 장요간섬유(Ilio-lumbar fiber), 요늑간섬유(Lumbo-costal fiber))로 이루어져 있다. 장늑간섬유는 근육의 외측부에 수직의 경계를 이루는 섬유군이다. 요추에서 장골능과 늑골로 비스듬히 주행하는 장요간섬유와 요늑간섬유는 서로 대각으로 교차하며, 요추 측면의 굴곡과 신전 상태를 지탱하는 밧줄의 역할을 한다.

| 장늑섬유(Ilio-costal fiber) | 기시점(Origin) - 장골능(Ilio crest)의 후반부의 정점 - 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 정지점(Insertion) -12번 늑골의 내측 1/2 |
| 장요섬유(Ilio-lumbar fiber) | 기시점(Origin) - 장골능(Ilio crest) - 장요인대(Ilio lumbar ligament) 정지점(Insertion) - 요추의 1,2,3,(4)번 횡돌기 끝 |
| 요늑섬유(Ilio-costal fiber) | 기시점(Origin) - 요추의 1,2,3,4번 횡돌기 정지점(Insertion) - 12번 늑골 |
★ 기능해부학
=> 요방형근의 기능 및 작용
- 직립한 상태에서 반대측으로 측굴을 할 때, 체간을 통제한다.
- 골반위에서 요추를 안정시킨다. (요방형근이 양쪽으로 마비되면 요추가 불안정하여 보행을 할 수 없다.)
- 골반고정 상태에서 일측 수축시에는 척추의 동측 측굴, 양측 수축시에는 요추의 신전이 일어난다.
- 척추고정 상태에서 동측 골반을 상승시킨다.
- 흡기와 강한 호기시 12번 늑골을 안정화시킨다.
● 임상적인 문제
1. 증상
=> 요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모든 자세에서 격심한 심부요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휴식시에도 발생)
-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칼로 도려내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거동을 전혀 못하거나,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 서혜부, 고환 및 음낭부위, 좌골신경지배부위에도 통증이 생긴다.
- 골반의 무거워짐, 장딴지의 경련, 다리와 발의 작열감이 생기기도 한다.
=> 통증으로 인하여 동작의 제한이 심해진다.
- 체중이 가해지는 자세로 앉거나 서있을 때, 아무것도 지지하지 않고 서있을 때, 요추를 안정화시켜야 하는 자세 등에서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 요추에 가해지는 상체의 부하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낸다. (앉아있을 때 의자의 팔걸이를 팔로 눌러 상체의 무게를 양쪽 팔로 분산하거나, 양손을 골반외측에 걸치고 아래로 밀어 누른다.)
- 통증 때문에 체간의 전굴 제한이 생기고, 몸을 돌리는 동작과 계단 오르기도 힘들어진다.
- 요추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고관절을 굴곡 또는 신전시켜 통증이 줄어드는 적당한 각도를 찾는다.
- 누운 상태에서 옆으로 돌아눕기나 일어나기, 앉았다가 일어나기, 기침이나 재채기도 하기 힘들어진다.
(상지의 도움이 없이는 일어날 수가 없으며, 아침에 깨어나서 화장실을 네발로 기어서 가야할 정도로 심할 수 있다.)
- 하늘을 보고 누워있거나 옆으로 돌아 눕거나 네발로 기어 다니려고 한다.
=> 요방형근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자세와 동작 제한 관찰
- 요추는 이환된 요방형근에 대해 기능적인 측만증을 나타낸다.
- 요방형근은 신전근이지만 기능적 측만증에 동반되는 요추의 회전운동 때문에 요추의 전만도가 감소하여 일자모양이 된다.
- 바로서면 이환된 근육의 반대편 골반이 하강한 것 같이 보인다.
- 바닥을 보고 엎드린 상태에서 하지의 길이를 관찰하면 환측의 다리가 더 짧은 것 처럼 보인다.
(복와위 자세에서 긴장된 근육이 환측의 골반을 위로 들어올린다.)
- 건측으로 측굴이 제한되나, 양쪽으로 제한되기도 한다.
- 요추의 전굴이나 후굴, 회전이 제한된다.
★ 위성TP와 가짜 추간판탈출증 증후군(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syndrome)
- 소둔근(Gluteus minimus)과 중둔근(Gluteus medius)은 요방형근(Quadratus lumbarum)의 방사통 부위에 위치한다.
- 요방형근TP에 압력을 가할 때 (요방형근 TP의 방사통 부위에 통증이 생기지 않고) 소둔근의 방사통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요방형근에 의해 소둔근에 생긴 위성TP가 좌골신경부위에 만드는 방사통(요방형근의 원발성 TP에 의한 방사통)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
- 통증의 양상이 제1천수 신경근병증과 유사하여 가짜 추간판탈출증후군으로 칭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한쪽의 요방형근이나 소둔근의 TP를 누르면, 좌골부위로 통증이 방사된다.
2) 소둔근의 TP만 회복하려하면, 좌골신경통이 곧 없어지지만 다시 곧 재발한다.
3) 요방형근의 TP를 회복하면 요통과 좌골신경통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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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층 TP => 상부 표층TP - 장골능, 인접한 하복부, 서혜부의 외상부로 방사통 발생 => 하부 표층TP - 대전자(Greater tubercle)부위, 대퇴 외상방 - 대전자에 압력을 주면 통증이 극심하여, 환측으로 눕지 못하고, 체중을 실을 수도 없다. - 대전자 점액낭염으로 오인될 수 있다. ◆ 심층 TP => 상부 심층TP - 천장관절(Sarcum-Ilio joint)에 강한 방사통을 유발하고, 양측의 천골상부를 가로질러 방사통을 발생시킨다. => 하부 심층TP - 하둔부로 방사통이 생긴다. - 심층 TP는 대퇴전면(전상장골극에서 슬개골 상부의 외측사이)에 손가락 넓이만큼의 띠모양의 감전되는 듯한 방사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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