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소둔근(Gluteus minimus)[알면이득 모르면 손해]

소둔근(Gluteus minimus)은 대퇴골 바깥면과 중둔근 사이에 놓인 부채꼴 모양의 근육으로서, 둔근 중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있고, 가장 짧고 가벼운 근육이며, 전방섬유와 후방섬유로 구성된다.

		소둔근 (Gluteus minimus)
		[기시점]  - 전둔부선과 하둔부선 사이의 장골의 외측면 [정지점]  - 대전자 전면의 최상부  - 이상근 부착부의 심부 전방 [작용]  - 대퇴골 외전  - 대퇴내회전과 외회전 [신경지배] : 상둔신경 (Superior gluteal nerve)

● 기능해부학

 1. 소둔근의 기능

 => 소둔근은 근육의 배열과 부착부위가 중둔근과 비슷하여 작용도 비슷하다. 소둔근 전체로는 하지 원위부가 하중을 받지 않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대퇴의 외전작용을 하며 전방섬유는 대퇴의 내회전에, 후방섬유는 대퇴의 외회전에 작용한다. (전방섬유의 작용이 더 강하다.) 또한 중둔근의 역할을 도와서 보행시 골반의 수평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다.

 

2. 소둔근의 기능적 단위

 => 고관절 외전 : 소둔근, 중둔근, 대퇴근막장근 [<=>길항근(대퇴의 내전) : 내전근군, 치골근, 박근]

 => 고관절 내회전 : 소둔근 전방섬유, 중둔근 전방섬유, 대퇴근막장근

 => 고관절 외회전 : 소둔근 후방섬유, 중둔근 후방섬유, 대둔근, 이상근, 대퇴방형근, 상쌍지근, 하쌍지근, 내폐쇄근, 외폐쇄근

 

● 임상적인 문제

 1. 증상

소둔근에 TP가 생긴경우 격렬한 고관절 통증으로 모든 동작들이 힘들어 진다.

 => 누워있을 때

환측을 아래로 해서 옆으로 누우면 격심한 통증이 생긴다. (자다가 옆으로 돌아눕기만 해도 잠을 깬다.) 동작이나 자세를 바꾸어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서 편히 눕기도 힘들게된다.

 => 앉아있을 때

앉은 후에 움직이면 통증이 생기므로 의자에서 똑바로 일어서기가 힘들다.

(전방섬유에 TP가 있는 경우) 앉아서 환측의 다리를 반대쪽 다리 위로 꼴 수가 없다.

(TP가 생긴 소둔근의 수동적 신장에 의한 통증이 내전을 제한함.)

 => 서있을 때

고관절부에 통증이 심하여 바로 서있기가 힘들다.

 => 보행시

통증이 심해서 다리를 절게(limping gait)된다. 환측 하지에 체중을 실으면 통증이 오기 때문에, 건측 하지에 체중을 싣고 걷는다. (Antalgic gait)

※ 소둔근의 TP가 생기면 추간판 탈출증과 유사한 방사통을 나타낸다. 검사상 추간판 탈출증 의심소견이 나타나지 않으면 소둔근을 관리하여야 한다.

2. TP와 방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