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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근육의 기능)

32. 봉공근(Sartorius)

봉공근(Sartorius)은 대퇴 앞쪽 면에서 가장 표면에 있는 근육으로서, 대퇴의 앞면을 외상방(전상장골극 : Anterior Superior Iliac Spine)에서 내하방(경골 근위부의 내측)으로 비스듬히 달리는 가늘고 긴 리본모양의 근육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긴 근육으로서 기시부와 정지부가 2개의 관절(고관절과 슬관절)을 사이에 두고 부착되어 있다.

봉공근(Sartorius) 기시점(Origin) : 전상장골극(ASIS)
정지점(Insertion) : 경골상부의 내측 (경골조면 옆) : Tibial tuberosity
작용(Action)
 - 고관절 굴곡(Flexion)
 - 고관절 외전(Abduction)
 - 고관절 외회전(External rotation)
 - 슬관절 굴곡(Flexion)
 - 골반의 전방경사(Pelvic Anterior tilt)
신경지배(Innervation) : 대퇴신경(L2, L3, L4) Femoral nerve

※ 거위발 건(Pes anserinus)

 => 봉공근(Sartorius), 박근(Gracilis), 반건양근(Semitendinosus)이 경골의 내측에 정지하는 부위로서 슬와(Popliteal fossa)의 내측벽을 이루고 외반(Eversion)부하를 견디는 역할은 한다. 전내측에서 후외측으로 봉공근건, 박근건, 반겅양근건 순서로 부착된다. 이 군육들은 무릎을 굴곡(Flexion)시키고, 저항을 주면서 경골을 내회전(Medial rotaion)시키면 좀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다.

 

★근육의 기능

 => 봉공근(Sartorius)은 전상장골극(ASIS)에서 기시(Origin)하여 고관절(Hip joint)과 슬관절(Knee joint)을 지나서 경골(Tibial)에 부착되는 다관절 근육이므로, 고관절굴곡(Flexion)과 슬관절굴곡(Flexion)에 무도 작용하며, 대퇴의 외전(Abduction)과 외회전(External rotation)에도 약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봉공근만으로의 이런 작용은 강하지 않고 주로 다른 근육들의 작용에 대한 협력근(Synergist)으로서의 기능을 나타낸다. 대표적으로 양반다리(가부좌자세)를 할때 봉공근의 모든 기능이 다 사용된다.

 

● 임상적인 문제

1. 증상

 => 봉공근 하나만으로 유발되는 통증은 드물며, 대부분은 다른 근육의 TP에 이어 2차적으로 활성화되므로 관련된 다른 근육의 TP를 회복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봉공근을 확인해야한다. 봉공근은 길고 느슨한 2개의 관절을 지나는 다관절 근육이어서 TP가 생겨도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는다.

 

※ 봉공근(Sartorius)에 문제가 생기면 양반다리를 하기가 힘들어지고, 오래 유지하지를 못한다. 또한 외측대퇴피신경(Lateral femoral cutaneous nerve)이 포착되어 대퇴부 전외측부로 이상감각을 호소하게 된다.

 

2. 신경포착

 => 외측대퇴피신경(Lateral femoral cutaneous nerve)의 압박으로 인해 대퇴의 전외측의 감각이상이 오는 경우를 대퇴감각이상증(Meralgia paresthetica)이라 한다.

 => 외측대퇴피신경(Lateral femoral cutaneous nerve)은 L2, L3 신경에서 시작하여 골반내를 주행하여 전상장골극(ASIS) 부근, 서혜인대(Inguinal ligament)의 아래, 봉공근의 위쪽을 통과하여 대퇴 표재근막(Superficial fasica)의 표면으로 나온다. 이 신경이 골반을 빠져 나올 때 눌리거나 손상을 받으면 신경분포직역의 타는듯한 통증과 감각이상을 초래한다. 통증과 감각이상은 대퇴부 전외측에 생기며, 서있거나 걸을 때, 둔부신전시 심해지고, 않거나 대퇴부를 굴곡시키면 줄어든다. 신경이 서혜인대 아래를 지나므로, 그 부위에 압박을 가하면 증세가 재현된다.

 

3. TP와 방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