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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근육의 기능)

40. 슬와근(Popliteus)[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

슬와근(Popliteus)은 다리 오금의 바닥 아랫부분을 형성하는 세모꼴의 얇은 근육으로서 대퇴골 외과의 외측면, 외측 반월상연골, 비골두 등에서 기시(Origin)한 후, 경골뒷면의 내하측으로 비스듬히 주행하여 경골 후면부의 내측과 가자미근 부착부의 근위부에서 정지(Insertion)한다.

[기시점]
 - 대퇴골의 외과(Lateral condyle of femur)
 - 비골두(Fibula head)
 - 외측반월상연골(Lateral meniscus)
[정지점]
 - 경골후면부의 삼격형 면의 내측 2/3
 - 경골후면 가자미근부착선(Soleal line)의 근위부(Proximal)
[작용]
 - 경골의 내회전(Medial rotation of tibia)
[신경지배]
 - 경골신경(Tibial nerve)

● 기능해부학

1. 근육의 기능

 A. 의자에 앉아있을 때나 서서 발을 땅에서 떼고 무릎을 굽힌 상태처럼 대퇴가 고정되고 하퇴가 자유로울 때내측 햄스트링(Medial hamstring)과 함게 경골(Tibia)을 내회전(Medial rotation) 시킨다.

 B. 무릎을 최대로 펴서 하퇴가 고정된 상태로 서있으면, 슬와근이 대퇴골을 (경골관절면에서) 약 5도정도 외회전시켜 무릎의 고정된 상태를 풀어 굴곡이 가능하게 한다. (굴곡시 첫 작용)

 C. 무릎을 조금 구부려서 서있을 때는 후방십자인대(PCL)를 돕기 위해 슬와근이 수축한다. 이때 경사진 경골 관절면에서 대퇴골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대퇴골의 지나친 병진운동을 막는다.)

 D. 무릎을 굽힐 때(Knee flexion) 슬와근(Popliteus)은 외측 반월상연골(Lateral meniscus)을 뒤로 잡아당기는 것을 보조한다.

 E. 경골을 내회전 시키는 근육들

   => 슬와근(Popliteus), 내측 햄스트링(Medial hamstring), 봉공근(Sartorius), 박근(Gracilis)

     ※ 길항근(경골의 외회전근)은 없다. 오로지 대퇴이두근(Biceps femoris)가 외회전에 약간 작용한다. 

 

2. 근육 기능과 관련된 임상검사법

1. 검수자에게 테이블의 끝에 앉아서
무릎을 직각으로 굴곡시키고, 경골은 내회전시키게 한 후, 
검수자의 자세를 보고 판단할 슬와근의 약화 및 단축을 추정한다.
 - 슬와근이 약화된 경우에는 무릎이 신전되고, 경골은 외회전 되어있고,
(내측 햄스트링의 약화, 외측 햄스트링의 긴장 상태도 고려한다.)
 - 슬와근이 단축된 경우라면 무릎이 약간 굴곡되고 경골은 내회전되어 있다.

2. 위의 자세 그대로 해서,
검사자가 반대방향으로 압력을 주고 검수자는 이에 저항하게 한다.
근력의 약화가 있다면 버티기가 힘들다.

◆ 임상적인 문제

1. 증상

 A. 경골의 근육부착부와 건에 TP가 생긴다.

   - 무릎을 최대한 신전시킬 때 통증이 생긴다.

   - 슬와근 TP 단독으로, 슬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다.

   - 무릎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비복근이나 대퇴이두근의 TP를 발견하고 회복하여 비활성화 된 후에도, 무릎 뒤쪽의 통증이 계속 또는 더 심하게 되는 경우, 슬와근에서 통증이 유래된 경우가 많다. 

 B. 몸을 구부려서 달리고 걸을 때 무릎 뒤쪽에 통증을 느낀다. (언덕이나 계단을 아래로 내려갈 때)

 C. 밤에는 무릎 통증이 거의 없다.

 D. 슬관절의 가동력 제한이나 약화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

2. TP와 방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