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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근육의 기능)

41. 전경골근(Tibialis anterior)[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

전경골근(Tibialis anterior)은 경골외측에 기대어있는 가느다란 근육으로서 경골(Tibia) 근위부(Proximal) 2/3의 외측면과 경골외과(Lateral tibial condyle)에서 기시(Origin)한 후 경골(Tibia) 원위부(Distal)에서 건(Tendon)으로 되어 경골 앞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상, 하 신근지대(Extensor retinaculum)의 아래를 지나 발의 내측으로 주행하여 내측설상골(Medial cuneiform)과 제1 중족골(1st metatarsal)에 부착된다. 건(Tendon)이 족관절(Talocrural Joint) 축에서 멀리 떨어져서 니자가는 이런 주행경로로 인해 족배굴곡(Dorsi flexion)을 효과적이고 강하게 할 수 있다.

[기시점]
 - 경골의 근위부 1/2 ~ 2/3의 외측면과 경골외과
 - 인접한 골간막
 - 하퇴근막
 - 장지신근의 근간막
[정지점]
 - 내측 설상골의 내측 장측면과 제1 중족골 기저부
(Medial and plantar surface of medial cuneiform, base of 1st metatarsal)
[작용]
 - 발의 배측굴곡(Dorsi flexion)
 - 발의 내번(Inversion)
[신경지배]
 - 심비골신경(Deep peroneal nerve)

● 기능해부학

 1. 기능 및 작용

   - 발을 고정한 상태에서 다리와 몸을 앞으로 당겨 기립균형(Standing balance)을 유지한다.

   - 발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때에는 발을 배굴 및 회외(내번 및 내전)하는 역할을 한다.

   - 발이 족저굴곡 되어 있을 때는 내번작용이 없다.

 

A. 거퇴관절(Talocrural joint)에서 발의 배측굴근(Dorsi flexion)으로 작용하고, 횡족근관절(Transverse tasal joint)에서 발의 회외근(Pronator muslce)으로 작용한다.

B. 발목관절에서의 대항근인 전경골근과 후경골근은 둘 다 거골하관절(Subtalar joint)과 횡족근관절(Transverse tarsal joint)을 지나 발의 내측면에 닿으므로 발의 내번(Inversion)에 같이 작용한다.

 

   -보행시 발 뒤측이 접지할 때 발이 땅에 끌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몸이 뒤쪽으로 과도하게 넘어가는 것을 조절한다. (원심성 수축 : Eccentric contraction)

 

● 임상적인 문제

 1. 전경골근과 관련된 증상

   A. 발등 쪽에서 발목 전내측과 무지 끝까지의 통증이 심하며, 통증이나 근육 긴장 때문에 가동력이 제한될 수도 있다.

     - TP가 아주 활동적이지 않는 한 전경골근 만의 문제로 야간에 통증이 느껴진다든지 발목의 족저굴곡 상태에서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는다.

   B. 발목의 족배굴곡이 약화된다.

     - 전경골근 근력에 약화가 생겨도, 장무지신근이나 제3비골근의 보상적 수축때문에 근력약화가 쉽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 장지신근의 TP가 병발하면 기능이 더욱 현저히 떨어진다.

     - 배굴이 약하여 걸음을 빨리 걷고, 잘 넘어진다.

     - 보행 중에 발을 땅에 끌거나 족하수(Foot drop)가 생긴다.

   C. 전경골근에 TP가 생기면 걸을 때 발을 땅에 끌거나 엄지발가락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을 호소한다. 엄지의 배측굴곡을 체크해서 약해져 있으면 전경골근 TP를 회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