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체형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이유
지금보다 오래전 과거에도 분명히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들이 분명히 많았을 것이다. 아주 오래 전인 100년 전 보다 최근 10년~20년 전과 비교만 하더라도 어깨가 아프면 그냥 어깨가 아픈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고 허리가 아프면 나이가 들어서 아픈가 보다 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과거보다 현재 사람의 평균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노년의 생활이 길어지게 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좀 더 안 아프고 좀 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똑같은 어깨가 아프고 허리가 아파도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회복 방법과 그 관리방법이 완전히 달라 지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체형이 나오는 이유는 크게 선천적인 요소들과 후천적인 요소들이 있는데 선천적인 요소로는 뼈의 길이 차이, 성별, 호르몬 대사 차이부터 신경계의 위치 차이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으며, 후천적인 요소로는 살아가는 환경, 노동의 환경 등 이 있다.
대표적인 불균형 체형
첫 번째 불균형 체형으로는 Forward Head 체형이다. 이 체형은 일자목과 거북목과 같이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의 머리 위치가 기준이 되는 어깨 선보다 앞으로 나가 있는 게 특징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며 장시간 업무에 집중을 하게 되었을 때 또는 스마트폰과 같이 핸드폰을 오랫동안 사용하였을 때 대표적으로 많이 자세 불균형이 일어난다. 이와 같이 머리가 앞으로 가게 되면 지렛대 원리에 의하여 상부 승모근(Upper trapezius)에 강한 이완성 긴장을 일으키게 되며 보상작용으로 양쪽 어깨가 앞으로 몰리는 라운드 숄더(Round shoulder) 형태가 나타난다. 라운드 숄더(Round shoulder)가 발생하면 견갑골(Scapular) 움직임의 기능을 저하시키며 만성 어깨 통증(Chronic shoulder pain)부터 익상 견갑(Wing scapular)과 어깨 충돌 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목디스크(Ruptured cervical disk) 증상과 유사한 사각근 증후군(Scalenus syndrome) 등 여러 가지 위험한 근골격계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 불균형 체형으로는 Thoracic Kyphosis(흉추 후만)이다. 굽은 등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양쪽 날개뼈가 양옆으로 멀어지며 앞으로 다운되는 게 대표적인 특징이다. 우리가 몸통을 회전할 때 요부(허리) 보다는 흉부(등)에서의 회전이 더 많이 일어나는데 굽은 등과 같이 등이 굳어버리게 되면 이러한 회전동작을 해야 할 때 요부(허리)의 회전동작을 많이 쓰게 되어 요추 추간판 탈출증(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c)과 같이 허리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저항운동(Weight training)할 때 흉추가 뻣뻣하여 자세가 잘 나오지 않아 전방 어깨의 통증을 느끼기 쉽다.
세 번째 불균형 체형으로는 Lumbar Kyphosis(요추 후만)이다. 일자허리라고 불리기도 하고 요추의 정산적인 만곡이 거의 사라지게 되어 요추 사이의 추간판의 압력이 높고 골반이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뒤로 주저앉은듯한 체형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나쁜 자세로 인한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질환은 이 체형에서 많이 발생된다. Lumbar kyphosis체형은 고관절의 가동성 또한 매우 떨어져 있는데 이러한 체형이 스쾃(Squat)이나 데드리프트(Deadlift)같이 고관절을 많이 활용해야 하는 저항운동(Weight training)을 하게 되었을 때 허리 통증을 느끼기 쉽다.
네 번째 불균형 체형으로는 Lumbar Lordosis(요추 전만)이다. 오리궁둥이 체형으로 엉덩이 근육(대둔근)의 발달로 드러난 것이 아닌 허리의 과한 전만 상태로 엉덩이가 오리처럼 뒤로 밀려있는 게 특징이며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뒤쪽 골반이 위로 올라가 있고 하복부의 근력과 대둔근과 뒤 허벅지(Hamstring) 근육이 약한 게 특징이다. 주로 굽이 있는 신발로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이나 앉아서 근무하는데 허리를 지나치게 펴고 앉는 사람들이 둔부와 복부의 근력 강화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만성요통과 앞 허벅지의 대퇴직근(Rectus femoris) 긴장(Tightness)으로 무릎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
마지막 불균형 체형으로는 Sway Back이다.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골반이 전방으로 밀려있으며 굽은 등 체형과 같이 발생한다. 뒤 허벅지(Hamstring) 근육은 매우 약한데 단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고관절의 가동성이 많이 떨어져 있어 허리질환에 가장 취약한 체형이다.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 척추협착증(Spinal stenosis) 등 여러 가지 허리질환이 발생하는 체형이다. 어깨 주변 근육도 가동범위가 매우 단축되어 있는 체형이므로 저항운동(Weight training)으로 숄더 프레스(Shoulder press)나 사이드 덤벨 레터럴 레이즈(Side dumbbell lateral raise)와 같은 어깨 운동 시 상부 승모근(Upper trapezius)에 과한 긴장이 유발되기도 한다.
결론
위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불균형 체형만 있는 게 아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서로 다른 체형으로 발생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위 다섯 가지 불균형 체형의 요소들을 잘 기억하고 왼쪽과 오른쪽이 서로 다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인식을 하고 있으면 좀 더 자신의 몸에 대해 관리를 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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