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부학 (근육의 기능)

7. 극상근(Supraspinatus) 해부학 [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

극상근(Supraspinatus)은 견갑골의 극상 와(Supraspinatus fossa)에 기시(Origin)하여 상완골(Humerus)의 대결절(Greater tubercle) 상부에 정지(Insertion)하고, 상견갑신경(Suprascapular nerve), C5, C6 신경에 지배를 받는다.

 

★ 극상근의 기능

 - 어깨의 외전(Abduction)운동, 초기 외전의 시작에서부터 30도까지의 외전에 작용한다.

 - 어깨의 외전시 또는 보행 중 팔을 앞뒤로 흔들 때 상완이 하방으로의 전위되지 않도록, 상완골두를 견관절와 안쪽으로 잡아당긴다. (견관절 안정성 근육)

 

★ 극상근의 단축검사 (Hand to shouler blade test)

 - 손을 등 뒤로 올려 반대편 견갑극까지 닿게 하는 검사로서 상완의 내전과 내회전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 길항근인 상완외전근(극상근, 삼각근, 이두근)과 외회전근(극하근, 소원근, 후면삼각근)의 단축이 있다면 손가락을 반대편 견갑극까지 가져가지 못한다. (양성반응)

 - 검사 양성이 극상근만의 단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상완 외전근과 외회전의 단축 여부도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 극상근 파열 검사 (Drop arm test)

 - 검사자가 환자의 팔을 90도 정도 수동외전 시킨 후 환자에게 팔을 천천히 내리게 한다.

 - 극상근이 정상인 경우 팔을 천천히 내릴 수 있으나, 극상근 파열의 경우에는 외전 작용을 하는 극상근이 내전 되는 팔을 지탱하지 못하므로 팔이 몸 쪽으로 급격히 떨어진다.

 - 다른 방법으로는 환자가 직접 팔을 머리 위로 완전 외전시킨 후 천천히 팔을 내리도록 한다.

 - 극상근이 파열되었다면 팔이 어깨와 평평해진(외전각 90도) 이후에는 팔이 몸 쪽으로 급격히 떨어진다.

위에서 바라본 극상근

● 임상적인 문제

 < 극상근 단독으로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극하근, 상부승모근 등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x점은 TP이며, 파란부위는 방사통 부위이다.

1. 통증

 - 어깨 주위에 심부통이 나타나는데, 안정 시에도 둔통이 생긴다.

 - 극상근 단독으로 야간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2. 움직임 제한

 - 어깨의 운동제한이 나타난다

 - 팔을 외전할 때 방사통이 심하고, 등 뒤에서 수동 내전을 시켜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바로 선 자세에서 팔의 무게 때문에 팔을 완전히 외전시킬 수 없지만, 누운 자세에서는 외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 극상근이 긴장되어 상완골두가 견관절와 안에서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므로, 어깨를 움직이면 사그락 거리는 소리나 탄발음이 발생할 수 있다.

 - 극상근이 만성적으로 긴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극상근건에 석회침착이 생길 수 있다.

 - 손을 주로 쓰는 쪽에 TP가 발생한 경우는 머리빗기, 면도, 양치질, 운동과 같이 팔을 들어야 하는 동작에서 제한을 많이 느끼지만, 주로 쓰는 쪽이 아니라면 움직임 제한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